경제일반

매출 1천억원 벤처클럽 도내 단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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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시멘트 이어 누가의료기 올해 첫 입성 … 전국비중 0.4% 불과

(주)누가의료기와 (주)동양시멘트가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의 기업만 이름을 올릴 수 있는 '1,000억 벤처클럽'에 포함됐다.

21일 중소기업청이 벤처기업협회와 공동으로 발표한 '벤처 1,000억원 기업'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이 1,000억원이 넘는 전국의 벤처기업 454개 중 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은 단 2개였다.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4%에 불과하다.

올해 처음으로 '1,000억 벤처클럽'에 포함된 (주)누가의료기는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1,049억원이며 2006년 경기도 광주에서 원주로 이전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전 후 누적수출 3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1,000억 벤처클럽' 중에서도 총자산순이익률(ROA)이 10번째로 높은 기업이기도 하다.

삼척의 (주)동양시멘트는 시멘트 제품의 제조와 연구, 개발, 석유자원개발을 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은 6,078억원이었다.

전국적으로 '1,000억 벤처클럽'에 속한 기업들의 평균 업력은 21년이었으며 창업 후 매출 1,000억원 돌파에 걸린 기간은 평균 17년이었다. 업종별로는 통신기기·방송기기(10.8년) 업종이 가장 짧았고, 음·식료·섬유·(비)금속 업종(20.3년)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가장 높은 기업은 코웨이(1조9,337억원)였고, 팬택(1조3,356억원), 넥슨코리아(1조2,522억원), 네이버(1조2,235억원), 모뉴엘(1조1,410억원) 순이었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우수 인력이 끊임없이 창업에 도전하도록 생태계와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인수합병(M&A), 코스닥 진출 등 시장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여기에 엔젤투자가 맞물리도록 정책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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