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경제,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25일 열린 2014 강원경제인 페스티벌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의지를 다지고 각종 현안 및 위기 상황의 극복 방법을 모색하는 초석이 됐다.
지역 경제인들은 이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필요한 기업가 마인드를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강원 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강연한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의 발표 내용에 귀를 기울였다.
황 실장은 “박근혜 정부의 주요 정책 방향은 지역이 주도하는 맞춤형 발전전략”이라며 “이번 정부는 창의와 혁신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강원도는 바이오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이 집적돼 있고 세라믹과 비철금속 등 풍부한 광물자원을 갖고 있다”며 “강원도 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강원도에 특화된 대표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고도일 병원장은 '경제인을 위한 척추튼튼건강법'을 통해 경영활동에 지친 도내 경제인들에게 건강관리법을 알려줬다.
염동열 도국회의원협의회장은 “도내 중소기업은 지역경제 발전의 밑거름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한마음 한뜻으로 다시 도약하길 바란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 국회의원들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시성 도의장은 “지속 가능한 강원경제를 위해서는 기업인뿐만 아니라 도내 정·재계 인사가 머리를 맞대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강원도 경제는 국내외적 경영환경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크게 받아 항상 기업인들이 불안감을 가지고 있지만 경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인들이 경쟁력과 역량 강화에 더욱 힘써 강원도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 달라”고 밝혔다.
하위윤기자 faw4939@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