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인 300여명 참가 성황
강원경제인상 시상식 열려
오늘 친선 골프대회 개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강원경제인들이 한데 뭉쳤다.
창간 69주년을 맞은 강원일보는 하이원리조트와 공동으로 25일 정선 하이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4 강원경제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경제인들과 각 시·군, 중소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개막식 후 이어진 제8회 강원경제인상 시상식에서는 올해 대상을 차지한 김홍제 (주)누가의료기 대표가 상패와 함께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신기술인상과 건설인상 수상자인 김태선 (주)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 대표와 심길택 (주)신한국 대표에게는 각각 상패와 2,0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갔다. 최계경 (주)다하누 대표와 정경인 (주)파이프퀸 대표는 각각 1,000만원씩의 상금 및 상패를 수상했다.
이희종 강원일보사장은 “내년 초 국내 최대 IT기업인 네이버와 함께 도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혁신센터 설립이 이뤄진다”며 “이런 창조경제를 바탕으로 도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도 산업과 소프트웨어를 융합, 의료관광 의료기기, 스포츠 등 기존 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도록 도내 경제인과 지자체들이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시성 하이원리조트 대표이사 직무권한대행은 “기업의 경영환경이 급변하면서 섬세함은 물론 고객과의 소통과 신뢰가 중요해졌다”며 “이런 현실 속에서 불철주야 고생하는 경제인들 덕분에 강원 경제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김미영 도 경제부지사는 “극심한 내수부진으로 상황이 좋지 않지만 도내 경제인들의 힘을 한데 모아 이 어려운 상황을 기회로 삼아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시상식 후에는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이 '강원경제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어 고도일 고도일병원장이 '경제인을 위한 척추튼튼건강법'을 통해 경제인들의 건강 관리법을 전했다.
행사 이틀째인 26일엔 김미영 도 경제부지사의 조찬특강이 열리며 지역 경제인들을 위한 골프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