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MZ세계평화공원은 평화공원에서 평화구역, 나아가 한반도의 완전한 화해에 이르는 초석이 될 수 있다.
시진핑 주석은 2013년 APEC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평화공원 구상에 대한 지원을 언급했다. 시 주석은 “평화공원의 성공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평화공원과 관련, 중국이 보인 공식적이고 명확한 지원 의사다. 서울을 방문했을 때도 시 주석은 '드레스덴 선언'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는데 평화공원 구상도 여기에 포함돼 있다.
중국의 의도는 첫째,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남북 당사자들이 제안한 모든 평화적 구상을 지원한다. 둘째, 남한이 북한을 설득해 이 구상에 협력을 이끌어내기를 희망한다.
중국은 평화공원과 같은 '작은 통일 구상'을 환영하고 남북이 더 많은 소통을 이뤄내기를 희망한다. 중국의 입장에서 평화공원의 성공은 남북 신뢰 구축의 출발점이자 향후 다자 간 협력의 모델이고 국경에 평화를 구축하는 성공 사례라는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