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후원 취업캠프 홍천 대명리조트서 개막…총 38명 채용 예정
토론면접·선배와의 대화 등 이어져…오늘부터 1대1 개별면접 진행
인재를 구하는 도내 우수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의 만남의 장이 마련돼 최근 심각한 구인구직난 해소에 나섰다.
강원일보사와 도가 후원하는 2015 지역 우수기업-대학생 취업캠프가 5일 홍천 대명리조트에서 개막했다.
이번 캠프는 강원테크노파크,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와 강원대·강릉원주대·한림대·연세대 원주캠퍼스·한림성심대의 대학별 LINC(링크)사업단 주관으로 올해 4회째 열렸다.
올해는 도내 대학 졸업 또는 예정인 우수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바이오·IT·의료기기 소재·제약·식품 업종 등 20개 업체가 참가해 38명의 인재를 채용한다.
2006년 강원테크노파크에서 시작해 올해 직원 120명 규모로 성장한 휴젤의 옥광석 부장이 회사 비전을 소개하자 구직을 원하는 70여명의 대학생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메가메디칼 제넥스 등 최근 도 전략산업으로 자리를 굳힌 의료기기 관련 업체의 설명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강릉원주대 4학년 설재은(23·전자공학과)양은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의료기기 관련 업체에 관심이 있어 이번 캠프에 참석하게 됐다”며 “먼저 취업한 선배로부터 복지시설 직원 대우 등이 좋다는 말을 듣고 도내 의료기기업체로 눈을 돌리게 됐다”고 말했다.
권혁순 강원일보 논설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면접과 선배와의 대화 등이 이어져 대학생들은 실전 같은 면접을 경험하고 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기회도 가졌다.
이철수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취업캠프를 통해 도내 우수한 인재가 우수한 기업에 많이 채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업캠프 이틀째인 6일에는 취업 희망자들의 실제 채용과 연계되는 1대1 개별면접이 이어진다.
김보경기자 bkk@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