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남들보다 뛰어난 후각 아로마테라피스트 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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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봄내음' 프로젝트팀.

강원대 '봄내음' 프로젝트

시각장애인 취업교육 지원

“안마사가 아닌 아로마테라피스트 꿈을 키웁니다.”

시각장애인들이 선택할 수 있는 한정된 직업군을 넘어 새로운 직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대학생들이 있다.

바로 강원대 사회공헌동아리 인액터스(회장:조현진) 소속인 '봄내음' 프로젝트팀. 이들은 2014년 말 춘천 명진학교에서 유경탁(24)씨를 만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모여 디퓨저 아이템을 논의하면서 각각 다른 향을 배합하는 연습을 함께하고 있다. 봄내음 프로젝트팀은 두 차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150만원을 모아 유씨의 교육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그 덕에 유씨는 적성과는 상관없이 선택해야 했던 '안마사'라는 꿈을 접고 일반인보다 후각이 예민한 점을 살려 '아로마테라피스트'에 도전 중이다. 얼마 전엔 '디플로마 자격증'을 취득했고 '봄내음 디퓨저'를 지역 내 한 카페에 납품했다. 올해는 아로마테라피 전문과정 자격증 교육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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