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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제이 로한 열애설 하제용, 수천만원 휴대폰,슈퍼카 소유 논란 '파워형 인간'과 관련있나?

◇과거 인터넷 커뮤니티에 하제용씨가 올린 사진 캡쳐.

한국인 팔씨름 선수 하제용(30)씨가 할리우드 배우 린제이 로한과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하씨의 과거 행적에 다시 한번 관심이 모이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 그가 지난 2014년 '역대급 허세 허언증'으로 기억되는 '파워형 인간(온라인 커뮤니티 아이디) '사건의 주인공이라는 유추가 흘러나온 것이다.

당시 파워형 인간의 이름도 하모씨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하 씨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며 자신의 재력을 자랑하는 글을 수차례 올렸다.

20명만 초대됐다는 최고가 시계 브랜드 '파텍 필립'의 개장행사에 말을 타고 갔다는 언급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첼시 구단주의 ‘아트딜러’를 개인 딜러로 고용했다고 주장했다.

그 밖에 7,000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휴대폰 '버투'(Vertu) 사진을 올리며 “전 세계에서 저 색상(금색)은 아직 저 혼자만 구입했다”고 자랑하는가 하면, 수십억원에 이르는 부가티 베이론 운전석 사진을 올리며 “네, 실제로 탑니다”라고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국제변호사다’,‘푸틴이 한국 방문했을 때 그의 아버지가 독대했다’,‘모든 사진은 대동하는 경호원이 촬영한다’ 등의 이야기를 전했다.

하지만 서울대 출신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학교에서 하제용 씨란 사람을 본 적 없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면서 상황은 급반전 됐다.

하 씨를 향한 네티즌들의 추적이 계속됐고 갖가지 증언들이 쏟아져 나왔다. 네티즌들은 하 씨가 서울대 법대 출신이 아니라 노량진 모 학원에서 삼수를 했으며, 입시 실패 후 러시아로 유학을 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하 씨는 논란이 됐던 커뮤니티에 직접 글을 올려 “서울대 법학과 출신이 아니다. 몇 차례 해명했었지만 좀 더 명확하게 하지 못한 저의 책임이 있다”고 사과했다. 국제변호사를 사칭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제가 다니는 학과가 국제법학과여서 많은 분들의 추측이 오해를 산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 “부가티베이론은 제 것이 아니다”라며 “직접 운전을 한 것운 사실이지만, 인터넷에 제 소유라고 말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화려하게 즐기며 살기를 좋아하고 남들에게 뽐내고 자랑하며 드러내기를 좋아하는 성격인데다가 많은 운이 따라 좋은 생활을 하고 있으나, 남들이 생각할 정도로 엄~청나게 부자이거나 재벌은 아니라는 것은 글을 쓸 때마다 언급하며, 이번에도 다시 언급을 합니다.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전했다.

한편, '파워형 인간'과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하제용씨는 지난 8월 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린제이 로한과의 다정한 사진을 올려왔다. 하 씨의 인스타그램에는 두 사람이 연인처럼 포즈를 취하거나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연인임을 추측하게 하는 다 수의 영상과 사진이 게시되어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하제용 파워형 인간 아니냐","또 허세용 사진 올린다","한국판 개츠비를 보는 듯 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린제이 로한과의 열애설의 불씨가 된 하씨의 인스타그램은 현재 비공개 상태로 바뀌었다.

강원일보 미디어국 media@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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