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체제 전환
제설 준비·산불대책 강화
숙박업 단속·차량불편 최소
강릉시가 70여일 앞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림픽 기간 폭설 시 빠른 제설작업을 위해 부착장비 22대와 덤프 1대, 페이로더 1대를 구입하고 임차장비 39대에 대한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또 염화칼슘 1,000톤을 확보, 제설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이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재난상황실 및 산불상황실 간 연락관을 배정하고 상황보고체계를 강화했다.
시는 올림픽 기간 교통 대란을 막기 위해 차량 2부제를 시행키로 하고 이 기간 시민들을 위해 버스를 무료로 운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림픽 특수를 노리고 바가지요금을 받는 숙박업소에 대한 강력한 단속에 나선다.
이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3월20일까지 태스크포스(TF)를 운영, 과도한 숙박요금과 공중위생법 위반 등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외국인들이 쉽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어 표기가 가능한 택시 보급, 민원 콜센터 24시간 운영 등 강릉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강릉=임재혁기자 jaehyek@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