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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횡성군수 보궐선거 출마 선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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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희 권한대행 이달 명퇴 후 한국당 입당 계획

“道 내년 1월 인사에 후임 부군수 임명 협의 중”

【횡성】내년 4·15 횡성군수 보궐선거에서 변수로 꼽히던 박두희 군수권한대행(이하 부군수)이 16일 출마를 공식선언하면서 선거 예선전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박 부군수는 이날 “내년 군수 보궐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신청서를 제출한 후 이달 말 퇴직하고 다음 달 자유한국당 입당 수순을 밟겠다”며 “남은 민선7기 군정을 안정적으로 연속성을 갖고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부군수는 “도가 내년 1월 단행할 부단체장 인사에 후임 부군수를 임명하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거법상 공직자는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선거일로부터 30일 전까지 퇴직해야 한다. 이와 별개로 내년 보궐선거 예비후보등록 일정이 2월2~3일인 만큼 박 부군수가 세간의 군정 공백 우려를 고려, 사퇴 시점을 앞당겼다는 분석이다.

박 부군수는 출마 선언에 앞서 지역 원로들을 찾아 출마 의지를 전했고 격려와 우려가 교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보궐 입지자는 박 부군수가 가세했으나 같은 날 이관인 횡성포럼 대표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중도 하차를 표명하면서 7명을 유지했다.

김명기 전 강원농협본부장과 박명서 횡성군각급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이병한 전 부군수, 진기엽 전 도의원은 출마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고 함종국 도의회 부의장과 한창수 도의원도 출마 입장을 밝힌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초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관형 전 도의원과 장신상 전 군의원의 재대결이 예고돼 있다. 변기섭 군의장의 등판도 점쳐진다. 전인택 바른미래당 도당수석부위원장도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정윤호기자 jyh89@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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