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쟁 승리할것”
최고위원 5명 선출
더불어민주당의 새 대표로 국무총리 출신의 5선 이낙연 국회의원(사진)이 선출됐다.
이 신임 대표는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개최된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60.77%의 득표율을 기록, 21.37%를 얻은 김부겸 전 의원과 17.85%를 가져간 박주민 의원을 제치고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언론인 출신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국회의원, 전남지사를 지낸 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발탁돼 2년7개월간 재임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다.
이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코로나 전쟁 승리와 민생 지원, 포스트 코로나 준비, 통합의 정치, 혁신 가속화 등 '5대 명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난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려면 국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 그 일에 여야와 진영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통합의 노력을 강화하고, 앞으로 '원칙 있는 협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고위원은 김종민 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 노웅래·신동근·양향자 의원이 선출됐다.
서울=원선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