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유명 인플루언서 화장품 라이브 판매 동시접속도 20만명
해외 몰에 5개 기업 제품 입점…국제통상교류 구원투수 역할
2020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국제통상교류의 위기를 극복하는 구원투수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위기로 비록 오프라인 행사없이 가상공간에서 열리지만 그만큼 '판매·홍보·수출상담'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막 당일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와 지난달 15일부터 오픈한 온라인 GTI 사전 홍보 인터넷 홈페이지의 누적접속자는 60만명 안팎으로 잠정 집계돼 첫날부터 흥행 대박을 예고했다.
또 개막식 당일 원주 오크밸리에서 중국으로 생중계된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의 화장품 온라인 라이브 판매에는 중국 현지의 동시접속자가 20만명에 육박했다.
강원도는 GTI 행사 기간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의 라이브 판매 프로모션을 통해 도내 18개 뷰티기업의 제품 40여종을 중국 현지에 판매한다. 도는 인플루언서 프로모션을 통해 나흘간 10억원의 판매고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TI박람회를 계기로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Tmall(티몰)과 중국 메이판그룹의 자체 쇼핑몰에 강원도 전용관이 개설된다. 오는 18일 오후 3시에는 베트남 상품관 운영 민간단체인 강원유통업협회 이선희 회장과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아이들이 곧 사회의 미래다'라는 캠페인과 도내 우수제품 수출 촉진 온라인 협약을 체결한다.
이 밖에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해외 몰에 5개 기업 61개 제품을 입점·판매하며 베트남에는 6개 기업 샘플 제품을 배송한다. 한창우 GTI 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힌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GTI박람회가 강원도에게 중소기업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