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횡성]횡성배추-종가집 전국 첫 직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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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면적 18㏊ 올봄 납품

◇종가집은 지난 5일 횡성지역 농가들과 고랭지배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횡성]횡성에서 김치 공장을 운영 중인 대상주식회사 종가집이 지역 농가들과 직접 계약을 맺어 배추를 공급받는다.

횡성군에 따르면 종가집은 지난 5일 지역 농가들과 재배면적 18㏊ 규모의 횡성 고랭지배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5톤 운반 트럭 270대에 해당하는 양으로 올봄 출하하는 배추가 공장에 납품된다.

종가집과 재배농가의 배추 직계약은 전국 첫 사례로, 농가는 안정적으로 가격을 보장받고 기업은 원료 농산물을 근거리에서 확보할 수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종가집은 지난해 배춧값 폭등 당시 배추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군은 향후 직접 계약 참여 농가를 늘려 계약 재배면적을 60여㏊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다. 종가집은 1987년 창립 후 세계 40여개국에 김치를 수출하고 있다.

박호식 군 농업지원과장은 “기업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윤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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