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내년 지선 2030 돌풍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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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대표 돌풍 영향 청년층 정치 참여 활발해져

민주당 이동학 최고위원 공천개혁 약속 인재 발굴 뛰어들어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로부터 시작된 '세대교체 바람'이 내년 지방선거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특히 '이준석 돌풍'으로 청년층의 정치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2030세대의 지방선거 도전이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불러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그동안 청년들의 지방선거 당선자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실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지방선거 기초·광역의원 선거에서 2030세대의 당선은 거의 전무했다.

강원도내 기초·광역의원 선거 결과 전체 당선인 215명 중 20대는 1명(0.4%), 30대는 5명(2.3%)에 불과했다. 반면 50대는 116명(53.9%)으로 절반을 넘겼고, 40대도 52명으로 24.1%를 차지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공천자격시험' 도입을 예고하며 청년 입당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4·7 재보궐선거를 기점으로 22일 현재까지 온라인으로 입당한 당원 수가 500여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최근 3년간 전체 입당자 수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도 최근 이동학 청년최고위원이 '묻고 더블로 가'식의 공천 개혁을 약속하면서 청년정치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최고위원은 당원들이 배심원단으로 참여하는 등 실질적으로 당원권이 발휘돼야 한다며 당원 참여형 공천 시스템을 주장했다. 또 춘천갑, 속초-인제-고성-양양 등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2022년 지방선거 출마할 여성·청년 인재 모집'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내걸고 본격적으로 인재 발굴에 뛰어들자 꾸준한 문의가 줄잇고 있는 분위기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낮은 선거기탁금도 청년들의 도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선거는 3억원, 도지사 선거는 5,000만원, 국회의원 선거는 1,500만원으로 청년에게는 부담되는 금액인 반면 광역의원은 300만원, 기초의원은 20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편이다.

도내 정가 관계자는 “이준석 대표의 당선을 계기로 청년들이 출마할 수 있는 정치문화가 조성되고 있다”며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공천 심사비 등 재정적으로 보전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각 정당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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