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양경찰) 등 미접종자 11만명 오늘부터 화이자 백신 사전예약

사진=연합뉴스

오늘부터 사흘간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백신 미접종자 11만명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8일 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사흘간 미접종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사전 예약을 받고 접종은 1차의 경우 내달 5일부터 17일까지, 2차는 26일부터 8월 7일까지 각각 진행한다.

사전예약 대상자는 만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양경찰)과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소속 보건의료인,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9세 이하 어린이 교사 및 돌봄인력 가운데 앞서 예약하지 못했거나 명단이 누락된 약 11만명이다.

이들은 애초 2분기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이후 화이자 백신으로 바꿔 접종받았다.

명단이 누락됐거나 정보 오류로 인해 사전예약이 어렵다면 재직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가지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예약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http://ncvr.kdca.go.kr)에서 할 수 있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원하는 예방접종센터를 정하고 날짜를 선택하면 된다.

한편 전날 0시 기준으로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천529만216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29.8% 수준이다.

이달 중 30%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치려면 11만4천여명이 더 백신을 맞아야 한다. 하지만 상반기 1차 접종이 지난 26일 사실상 마무리됐기 때문에 이달 내 30% 달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오는 30일까지 남은 1차 접종 일정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30세 미만 보건의료인 등 2만2천여명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과 잔여백신을 활용한 접종 정도다.

이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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