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푸드박람회가 9회째에 이르기까지는 지역 농특산품을 알리고 적극 홍보해 온 지자체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강원일보와 강원푸드박람회조직위원회는 올해부터 이들을 위한 상을 신설, 매년 시상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첫 수상의 영예는 정선군에 돌아갔다. 정선군은 지역의 우수 농축수산물과 참가 업체를 발굴, 강원푸드박람회의 성공 개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도 정선군은 블루베리협동조합(잼있는농부)과 수리취떡영농조합법인, 정선푸드팜(주) 등 여러 업체가 참여해 농특산물을 선보였다.
최우수상은 속초시와 원주시가 수상했다. 속초시는 젓갈을 비롯한 지역의 특색 있는 농축수산품을, 원주시는 찐빵과 된장 등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상품들을 소개했다. 우수상은 홍천군이었다. 홍천군도 지역의 특산품으로 방문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박진오 강원일보 대표이사는 “그동안 강원푸드박람회 성공 개최에 힘을 모아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강원의 맛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경기 수원=원선영기자 ha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