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유일의 단관영화관 아카데미극장이 문화재청장상을 받았다.
사회적협동조합 모두는 최근 서울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린 '이곳만은 꼭 지키자' 시상식에서 아카데미극장이 보존가치가 높지만 훼손 위기에 처한 자연·문화 유산 10곳에 포함,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주최하고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주관, 문화재청이 후원해 19년째 진행되고 있는 공모전이다. 아카데미극장은 원형을 보존한 가장 오래된 영화관으로서 건축적 가치를 가졌을 뿐 아니라 시민들의 정서에 시대성이 살아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극장을 지키기 위해 지역 시민, 단체가 함께한 활동을 인정받았다.
이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