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총량제 토론3
△사회자= 최문순 도정에 대한 두 후보의 평가, 사뭇 다른 분위기였죠. 이 주제를 가지고 시간총량제 토론 이어가겠습니다. 바로 직전의 도정이었기 때문에 벤치마킹 할 부분도 있고, 반면교사할 부분도 있습니다. 후회없는 토론 부탁드립니다. 방식은 똑같습니다. 이광재 후보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이광재= 네, 최문순 도지사가 하셨던 부분에서 알펜시아와 레고랜드는 어떻게 고쳐나갔으면 좋을까요?
△김진태= 레고랜드는 문을 열었으니 콘텐츠를 개발하고 다른 지역 명소와 연결해야합니다. 알펜시아는 할 얘기가 많습니다. 위태로운 상태입니다. 공정위에서 하는 입찰담합 조사를 보고 심도있는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이광재= 저도 알펜시아 문제에서 고발된 문제는 수사기관에 맡겨야겠지만 더 잘 되는 알펜시아가 돼야 합니다. 레고랜드 대안을 생각했습니다. 교육 테마파크와 연결하면 좋겠습니다. 레고랜드가 강해질 것입니다. 서면 쪽에 있는 문화진흥원 옆에는 지상파 방송국이 최첨단 스튜디오를 만들고 한국예술종합대학을 유치하면 문화예술도시로 레고랜드가 확장돼서 못받은 2천7백억 받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김진태= 반대할 생각 없고요. 최문순 도지사가 한 것중에 내세울 게 래고랜드니까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광재= 저출산 고령화 때문에 아동수당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요?
△김진태= 많이 늘죠. 부담이 되죠. 월 50만원씩 해서.. 제가 구체적인 거까지 기억은 못하지만 우리가 가용재원 중에서 상당한 부담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세입 구조를 통해서라도 해볼 생각입니다.
△이광재= 강원도 예산을 잘 살펴서 같이 노력을 해보죠.
△김진태= 레고랜드 얘기 많이 하셨는데 강원랜드 얘기도 해볼까요. 강원랜드에 지금 있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민주당 사람입니까. 괜찮습니까?
△이광재= 계속 해보시죠 국민의힘일 땐 국민의힘 사람이 많았잖아요
△김진태= 꼭 그렇지는 않죠. 강원랜드 사장이 문재인 선대위 본부장 출신이죠. 부사장에 이후보가 잘 아는 보좌관 출신이 가있죠. 맞습니까?
△이광재= 맞습니다. 김택기 의원 비서관 출신이고 폐광지역에 대해서 잘 압니다. 상당한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김진태= 추천을 했습니까?
△이광재= 보좌관 한지 11년 전입니다.
△김진태= 추천 안 했습니까?
△이광재= 제가 추천하지는 않았습니다.
△김진태= 본인의 힘으로 들어간 거 같다? 사장은 문재인 정부부, 부사장은 이광재 후보 사람.사회인사는 정세균 국무총리 대변인도 있었고. 실제 처남도 있었어요. 처남은 사퇴했다고 하는데. 전원 민주당 인사인데 이거 너무 한 거 아닌가요.
△이광재= 저는 오히려 조기성 사장이 강릉 분이었고, 아들 자제분이었는데 강원도 출신이 와서 하는 게 필요한 거 아닌가요? 그렇지 않은가요?
△김진태= 아주 좋은 말씀인데 염동렬 의원이 취직시킨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분은 왜 감옥을 갔죠?
△이광재= 검찰에 물어봐야겠죠?
△김진태= 다른 당 사람들이 하면 집권남용이고, 민주당 사람이 하면 강원도를 위한 좋은 일인가요?
△이광재= 우리가 일반적으로 회사 임원하고, 밑에 직원을 시험보지 않고 추첨한 건 다르지 않은가요?
△김진태= 추천이고 뭐고 간에 거기 들어간 사람들 자기 힘으로 갔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추천도 안 했는데 부사장으로 가고, 추천도 안 했을 텐데 사장으로 가고, 사회이사로 가고. 참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좋습니다. 백번을 양보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왜 당시 야당 그저께까지 야당이었던 사람들은 지역주민을 소개를 해주고, 지역민을 소개한 것은 실형 1년 받아서 복역중입니다. 공정하지 않은거 아닐까요?
△이광재= 제가 검찰 직원이 아니잖아요.
△김진태= 검찰 직원이라고 물어본 거 아닙니다.
△이광재= 사건 내용이 뭔지 모르잖아요.
△김진태= 사건 내용은 지역 도민 청탁, 이광재 후보님의 보좌관은 부사장. 지난정부에서 아무 문제제기 없이 온 것이죠.
△이광재= 그럼 이 정부가 들어서면 앞으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김진태= 그래서 이정부가 들어섰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야기 합니다. 윤석열 정부, 새 대통령에게 우리는 내로남불 하지 맙시다. 우리는 정말 공정과 상식 그대로 합시다. 똑같이 지킵시다. 얘기합니다.
△이광재= 그러면 앞으로 강원랜드 사장분은 국민의힘에서 관계자가 일체 안 나오는 건 확실한가요?
△김진태= 저도 물어봤습니다. 도지사가 되면 권한이 있냐. 애석하겠도 없다고 합니다. 만약 그게 가능하면 공명정대하게 할 것입니다.
△이광재= 그러면 국민의힘에서 결국은 추천해서 새로운 사장이 와도 도지사는 권한이 없기 때문에 나는 할말이 없다는거네요.
△김진태= 그건 아니고요. 제가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는 들여다보고 해야겠죠. 하여튼 강원랜드 그런 점이 있었고 지금 도청문제에 대해서도 통크게 춘천에 있어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저와 큰 차이가 없는데 문제는 춘천 중에서도 어느 곳에 할지가 문제입니다. 캠프페이지로 가기로 그림이 그려져있는데 거기가 문제가 많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광재= 왜 문제가 많죠?
△김진태= 벌써 제가 한번 말씀드렸는데 뭐냐면 너무 좁습니다. 원주시청보다 강원도청이 절반밖에 안 됩니다. 이광재 후보가 만약에 도지사가 돼서 새로운 도지사를 신축하는데 원주시청보다 얼마나 작냐면 원주시청이 12만평만미터인데 캠프페이지에 짓는 신축부지는 6만제곱미터입니다. 반밖에 안 되는 곳에 가라고 하면 기분이 어떻습니까?
△이광재= 생각한 부지가 있나요?
△김진태= 생각한 부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여기서 얘기하면 안 됩니다. 그건 도민들과 얘기해야합니다. 뭐가 됐든 시민공원으로 하려고 하는 캠프페이지는 안 됩니다. 미래의 땅에 도청을 두면 회색빛 오피스타워가 될 것입니다.
△이광재=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생각인가요?
△김진태= 거기에 지을 때는 재원이 안 들어가나요?
△이광재= 재원 조달방식은요?
△김진태= 지방비를 해서 될 문제가 아니라 특별법을 만드는 사례도 있습니다. 강원도청신축이전에 과한 특별법을 만들어서 조달해야 합니다.
△이광재= 국가가 내준다는 이야기입니까?
△김진태= 그런 사례가 있습니다. 경북 등 유사 사례가 있습니다.
△이광재= 국가가 짓겠다는 건가요?
△김진태= 국비 지원을 받겠다는 것입니다.
△이광재= 춘천에 강원도청을 신축하는 문제에 대해서 제가 도지사가 되면 원주로 옮길 거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춘천에 지어질 것입니다. 위치와 방법은 육동한 춘천시장을 신뢰합니다. 경제정책국장을 했고, 총리실에서 차장을 했기에 함께 결정해서 춘천시민도 만족할 수 있는 길을 열겠습니다.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조금 전에 김진태 후보로부터 몇가지 아픈 지적을 받았다. 하나는 문막역 설치를 왜 안 했느냐. 여주원주 복선전철은 확정됐다고 말씀드립니다. LH사장이 두 번와 컨설팅을 해서 경우의 수를 주민들에게 선택하라고 했을 때, 저는 높게 짓자고 했습니다. 원주세브란스 안에는 간호사가 많아서 청년임대주택을 만들어 같이 하자고 했는데 상가 안쪽과 바깥 쪽 분들의 이해관계가 충돌했습니다.
세 번째는 김진태 후보께서 다양한 저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는데 저는 강원도민 택시하시는 분들이 그러다라고요. 국민들 바보라 보지말고, 자기 얘기만 해도 다 알아듣는다고요. 그 말 명심하겠습니다. 최문순 도지사 이후 도정을 한다면 인수위 없이 내일부터라도 일을 할 수 있는 도지사입니다. 청와대 국회 세계 지도자들과 만나왔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알프스 프로젝트 추진할 것입니다. 산불때문에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인도와 소방도로를 만들어서 멋진 둘레길을 만들 것입니다. 불탄 땅, 동해 휴게소 위에는 거대한 생태 허브공원을 만들어서 제2 제3의 테라로사를 만들겠습니다.
강원도에 있는 10만 국군장병들과 부사관들이 미래 직업교육을 할 수 있도록 열린군대사업을 하겠습니다. 대구에서도 이 사업을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부사관이 강원도에 살게 될 것입니다. 폴리텍을 같이 만들어서 부사관이 우리와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열겠습니다. 기후위기를 강원도가 선도적으로 개혁하겠습니다.대규모 해초를 심어서 다시마에서 물질을 추출하겠습니다. 물에 담으면 끈적끈적한 게 나오는데 이러한 여러 자원을 통해 수산산업단지를 만들겠습니다. 미래를 만들고, 일을 하고 헌신하는 이광재입니다.
■마무리 연설
△사회자= 날카로운 공수가 오가는 토론회입니다. 김진태 후보자 유권자 지지 호소할 시간 드리겠습니다.
△김진태= 미래를 얘기하는 거 좋습니다. 하지만 과거가 불편해서는 안 됩니다. 문막역 아직도 없고, 원주 중앙시장 불탄채 그대로 있습니다. 프랑스도 좋고 바다가 보이는 스위스 좋지만 강원도 원주 중앙시장 불난 곳부터 복구하자 이겁니다.
사랑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윤석열 정부, 새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어려운 코로나를 막 극복하는 지금 새로운 정부가 국민을 보듬고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강원도가 그동안 대접 제대로 받았습니까? 인구는 3%인데 지역 총소득은 2.5%, 위기의 강원도 멈춰버린 성장엔진 다시 뛰어야합니다. 소외된 계층 끌어안고 가겠습니다. 아이가 행복하고 엄마가 행복하고 어르신이 대접받는 강원도 만들겠습니다. 김진태가 해내겠습니다. 200만 강원시대 김진태가 추진력있게 하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이광재= 사랑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저녁시간 힘들게 일하고 나오셨는데 저 때문에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손흥민 선수처럼 멋진 도지사가 되고 싶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골을 잘 넣습니다. 이처럼 제대로 된 성과를 만들겠습니다. 비판하는 건 쉽지만 일의 성과를 내는 건 어렵습니다. 삼척 LNG 기지를 유치해서 태백산맥 너머에 도시가스 만들어냈습니다. 평창에 90만평에 그린바이오캠프를 유치했습니다. 춘천여고, 원주여고 이전에 도움을 줬습니다. 태백영월에 기숙사를 둬서 아이들 학력을 높였습니다. 청와대 있을 때 군부대에서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국회의원 시절 경로당에 난방기 지원했습니다. 38국도가 있습니다. 그 도로를 광재도로라고 불러줬습니다. 원주국회의원이 돼서도 10년간 묵은 과제를 다 했습니다. 이광재는 일하는 사람입니다. 이광재는 교육의 식당입니다. 이광재의 정당은 어르신을 모시는 경로당입니다. 도와주십시오.
유병욱기자 newybu@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