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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양현준, 축구대표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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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강원FC의 ‘신성’ 양현준(20)이 드디어 대표팀에 합류했다.

양현준은 19일 오후 국가대표팀이 모인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했다. 올 시즌 김대원과 함께 강원의 측면 공격을 이끌며 12개의 공격포인트(8골 4도움)를 기록 중인 그는 “대표팀에 워낙 잘하는 형들이 많아서 훈련하는 것 자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 K4리그에서 주로 활약했던 양현준은 올 시즌 본격적인 프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했던 그는 벌써 세 차례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4, 6, 7월)을 수상하며 사실상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예약한 리그를 대표하는 신성이다. 특히, 지난 7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을 상대로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청소년 대표 경력이 없는 그는 지난 6월 23세 이하 대표팀에 발탁된 데 이어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하며 꿈 같은 프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9월 A매치가 11월 카타르 월드컵의 최종 모의고사인 만큼 월드컵에 출전할 가능성도 상당하다.

이번 대표팀의 막내인 양현준은 “잘하는 형들 사이에서 훈련하는 것이 배우는 것”이라면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벤투 감독님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경기에 들어가게 된다면 장점인 저돌적인 돌파를 비롯해 다양한 플레이, 상대 수비를 힘들게 하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오는 23일 코스타리카전과 27일 카메룬전에서 A매치 데뷔를 꿈꾸는 그는 이날 롤모델로 춘천 출신의 황희찬(26·울버햄프턴)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양현준은 “선배님의 축구 스타일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과 비슷하고, EPL에서 잘하고 계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용수 강원FC 감독으로부터는 ‘벤투 감독님 스타일에 맞게 잘하고 오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지난 13일 양현준이 대표팀에 발탁되자 “내 대표팀 커리어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덕담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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