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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도전·김대원 도움왕…파이널 라운드 강원FC 관전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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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제주유나이티드 상대 파이널 라운드 돌입
사상 첫 ACL 도전, 김대원 도움왕 오를지 등 관심

K리그1이 2주 동안의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다시 뜨거운 순위 경쟁을 펼친다.

K리그1 파이널 라운드가 다음달 1일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로 시작한다. 극적으로 6위에 오르며 파이널A에 진출한 강원FC는 다음달 2일 제주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로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파이널A에서 가장 낮은 순위에 위치했지만 파이널 라운드에서 강원이 노릴 수 있는 수확물은 많이 있다. 5경기를 남겨둔 강원의 파이널 라운드 관전포인트를 살펴본다.

■K리그1 역대 최고 성적 도전=강원의 K리그1 역대 최고 성적은 2017년과 2019년 기록한 6위다. 파이널A에 진출하면서 6위는 확보한 상태로 순위를 한계단만 끌어올려도 역대 최고 성적을 경신하게 된다. 강원이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파이널A 그룹 팀은 제주(2승 1무) 뿐이다. 전북과는 1승 1무 1패로 호각이고, 울산(3패), 포항(1무 2패), 인천(1승 2패)에는 열세다. 전적에서 보듯 순위를 한계단 올리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를 겪은 뒤 1년 만에 대반전을 이뤄낸 강원이다. 역대 최고 성적을 넘어 창단 14년 만에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도 도전할 기세다. ACL 진출권인 리그 3위 포항과는 승점이 10점 차이지만 만약 FA컵에서 울산이나 전북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리그 4위까지 ACL 진출이 가능하다. 현재 4위 인천과의 승점 차는 4점에 불과하다.

■강원FC 사상 첫 K리그1 타이틀홀더 나올까=2009년부터 K리그에 참가한 강원은 아직까지 K리그1에서 최다 득점상, 최다 도움상 등 타이틀홀더를 배출하지 못했다. 2009년 김영후가 신인상을 받았고, 2019년 김지현이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지만 개인기록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없었다. K리그2에서 2014년 최진호(현 최요셉)가 도움왕에 올랐을 뿐이다.

올 시즌은 양현준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이 사실상 확정적인 가운데 첫 K리그1 타이틀홀더에 도전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절대 에이스’ 김대원이다. 도움 13개로 리그 도움 1위에 올라있는 그는 이기제(수원삼성·12개), 신진호(포항·10개)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수원삼성이 파이널B로 가면서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과 맞붙는 이기제가 유리하다는 전망도 있지만 10-10 클럽에 가입하며 축구도사로 거듭난 김대원이기에 도움왕 가능성은 충분하다.

■10년 묵은 울산 징크스 깬다=울산은 강원의 천적이다. 울산을 상대로 2012년 5월 승리한 이후 무려 21경기 연속 무승(4무 17패) 행진 중이다. 올 시즌에도 3번 만나 모두 패한 가운데 이번 파이널 라운드에서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울산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울산과의 경기는 다음달 16일 37라운드 홈 경기다. 올 시즌 홈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울산 징크스를 떨쳐낼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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