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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장 여부 불투명했던 DMZ 평화의 길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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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12월18일까지 고성 A·B코스 운영 재개
16일 신규공무원 DMZ평화의 길 탐방 행사 진행도

【고성】속보=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중단됐던 고성지역 DMZ 평화의길 운영(본보 지난 8일자 13면 보도)이 재개됐다.

고성군과 22사단 등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중단됐던 DMZ 평화의길 고성A·B코스가 19일부터 12월18일까지 재개된다.

이에 고성군은 군부대와의 협의를 거쳐 일반인의 입장에 앞서 16일께 고성A 코스에서 신규직 공무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탐방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또한 회차별 20명 정원의 예약도 접수받고 있다.

고성군과 22사단 관계자는 "지속적인 북한의 도발 상황에서 벗어나 최근 경계태세 완화 등의 조치로 운영이 재개됐다"며 "안보 상황에 따라 입장 등이 제한될 수 있는 만큼 향후 상황을 지켜보며 조율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잇따라 발생한 북한의 도발로 인해 지난 4일부터 DMZ 평화의길 고성A·B코스 모두 운영을 중단하고 11일까지 예약했던 관광객 170여명에게 환불 조치하기도 했다. 특히 경색된 남북관계 등으로 재개장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가 이어지며 예약 취소와 운영 재개 여부에 대한 관광객 등의 문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고성지역 DMZ 평화의길은 분단 66년 만에 일반에 처음으로 개방된 이후 통일전망대, 금강산전망대 등을 도보로 이동하는 A코스와 통일전망대, 금강산전망대를 차량으로 이동하는 B코스 등 2개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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