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기준금리 인상에 강원도내 아파트 월세 지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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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도내 월세가격 28개월째 상승세
매매 0.39%·전세 0.62% 하락

◇사진=강원일보DB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강원도내 아파트 월세 가격이 멈출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10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도내 아파트 월세 가격은 0.07% 상승하며 전월(0.05%) 대비 상승 폭을 키웠다. 매매 가격과 전세 가격은 두달 연속 하락하면서 낙폭을 키운 반면, 월세는 2020년 7월부터 28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 10월 강릉지역 평균 월세 가격은 한 달 새 0.15% 올라 68만9,000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춘천지역 평균 월세 가격은 0.18% 상승한 62만원, 속초가 0.14% 오른 59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월세 증가의 원인으로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꼽힌다. 기준금리 상승으로 전세 자금을 대출받는 것보다 월세를 내는 것이 더 저렴해지면서 월세를 선택하는 임차인들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집값 하락이 지속하면서 임대인들도 시세차익을 노리는 것보다 월세를 올려 소득 수익을 확보하려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강릉의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79건에 불과했지만, 월세 거래 건수는 152건으로 매매 거래량의 두 배에 달했다.

지난달 강원도내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한 달 새 0.39% 하락한 1억8,577만8,000원, 전세 가격은 0.62% 낮아진 1억4,060만5,000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지난 9월 매매 가격 0.16%, 전세 가격 0.22% 하락에 비해 낙폭을 키웠다.

전국적으로는 아파트 매매 가격 및 전세 가격이 각각 1.20%, 1.36% 하락했으며 월세 통합 가격은 0.0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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