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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신청사 고은리 이전 6·3 지선 쟁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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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건축허가·30일 착공식 후 공사 착수…29년 준공 목표
김진태 지사 행정복합타운 재추진도 천명, 지선 이슈 부상
우상호 민주당 후보, “(도청사 이전) 여러 가닥 잡고 있어”

◇강원도청 신청사 조감도

속보=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고은리 도청사 이전이 6·3 지선에서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국민의힘 후보로 유력한 김진태 지사는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는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 강원도 30일 신청사 착공식=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30일 도청 신청사 착공식을 연다. 강원자치도는 도청사 이전(본보 2월26일자 2면·3월7일자 온라인 보도)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30만평 규모의 행정복합타운도 재추진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6일 도청 신청사 건축허가가 완료됐다. 지난해 7월 건축허가 신청 이후 8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373외 152필지에 지하 2층·지상 9층, 주차대수 총 1,618대, 광장과 산책로를 갖춘 도청사가 새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4,995억원으로 30일 착공식을 연다. 2029년 준공, 이전을 시작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 김진태 “행정복합타운 10년 사업”=김진태 지사는 지난달 28일 춘천권 도정보고회에서 “설계를 다 마치고(신청사를) 착공한다. 현 도청사는 지금 있는 공무원만큼 유관기관과 사회단체가 입주해 근무하고 본청은 문화 공간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도청을 중심으로 미니 신도시를 조성하는 행정복합타운의 재추진도 천명했다. 행정복합타운은 30만평 규모로 도청과 법원, 검찰청 및 상업·업무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춘천시의 사업계획 반려 이후 일시 중단됐다.

김 지사는 “도청만 이전하면 난개발로 엉망이 된다. 10년을 내다봐야 한다. 계획대로 차근차근 풀어가면 ‘터를 잘 잡아서 제대로 하는구나’라는 말이 분명히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우상호 “청사 이전에 다른 생각”=하지만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예비후보는 도청사 이전에 대해 ‘다른 생각’이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시사, 선거 과정에서 최대 이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 후보는 지난 7일 캠프페이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행정 기관을 옮겨서 도시 전체를 발전시킨다는 건 지금까지 성공해 본 적이 별로 없는 개념”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예비후보 등록 당시에도 “(도청 이전에 대해)여러 가닥을 잡고 있다”고 말해 다른 계획이 있음을 시사했다.

실제 우 후보가 도청사 이전과 관련해 김 지사와 장소 등에 대해 다른 입장을 발표한다면 이번 선거에서 최대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 우 후보는 조만간 이전 부지를 직접 점검할 방침이다.

앞서 2022년 최문순 도정때에는 춘천 캠프페이지로 도청 신축 이전을 결정했으나 김진태 지사가 당선 첫 일성으로 캠프페이지 이전 백지화를 언급하면서 춘천시 동내면으로 변경됐다.

도 정치권 관계자는 "도청 이전과 행정타운건설에 대한 유력 후보간의 관점이 완전히 다를 수 있어서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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