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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강원도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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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감소…전국 가입자도 줄어
금리 인상 기조, 집값 하락 등 원인

◇사진=연합뉴스

올들어 상승하던 강원도 주택청약종합저축(이하 청약통장) 가입자 수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도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65만1,072명으로 전월 65만5,243명보다 4,171명이나 감소했다.

지난 1월 64만2,867명이던 가입자 수는 7월 65만6,22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8월 65만5,980명으로 떨어진 뒤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국적으로도 지난달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836만1,924명으로 전월 대비 15만6,312명 줄었다.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지난 7월에 전월 대비 1만8,108명 줄어든 뒤 4개월 연속 감소세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집값이 급등하면서 증가세를 유지하던 청약통장 가입자는 올들어 금리 인상 기조와 집값 하락 우려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때 '로또 청약'으로 꼽혔지만 매력이 줄면서 통장을 깨는 가입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치솟는 금리 기준에 맞춰 시중 예·적금 이자가 급격히 오르는 반면 청약통장 금리는 국내 기준금리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인 점도 이탈을 가속화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 및 분양 시장 불황과 맞물려 집값이 급락하면서 청약 통장 가입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면서 "낮은 청약통장 이율도 주요 원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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