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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카타르 입성, 벤투호 완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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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안면 보호대를 착용한 채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드디어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했다.

손흥민은 16일 0시44분(현지시간)께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26명의 태극전사 중에는 마지막으로 카타르에 도착했다. 이로써 한국 축구 대표팀은 비로소 완전체를 갖추게 됐다. 손흥민은 “몸을 잘 만들어 선수들과 잊지 못할 월드컵을 만들고 돌아가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서 안와골절을 당해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이날 훈련을 소화하며 출전 기대감을 높였다.

안면보호대를 착용한 손흥민이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러닝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제작한 얼굴 보호용 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나섰다. 동료들과 가볍게 볼을 주고받은 것은 물론 러닝까지 소화했다. 30여분의 훈련을 소화한 뒤 김진수(전북), 황희찬(울버햄프턴)과 별도의 회복 훈련을 치렀지만 러닝까지 했다는 점에서 경기 출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자 대표팀의 에이스인 손흥민이 경기에 나선다면 한국은 조별리그 상대인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에 결코 뒤지지 않는 공격진을 갖추게 된다. 손흥민이 그라운드 위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대표팀의 사기가 올라갈 것이 분명하다.

물론 아직까지 24일 밤 10시(한국)에 열리는 한국의 첫 경기 우루과이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가까이서 손흥민을 지켜보며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남은 기간 손흥민의 회복 정도가 한국의 역대 세 번째 16강 진출 도전에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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