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심규언 동해시장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5박 6일간 국내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를 방문, 북방경제권 교역 확대를 위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출장에서는 동해항을 중심으로 양국 간 교역 확대를 위한 물동량 창출과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에 초점이 맞혀졌고, 양국 기관과 기업 간 상호 의사를 확인하고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품목을 발굴하고 규격과 포장형태, 1차가공 등으로 상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속적인 교류와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 냈다. 내년 중 제3국 항만과 동해항, 러시아 항만을 잇는 항로를 개설하기로 했으며 동해항 배후에 공동투자 방식으로 물류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수산물·조사료·돼지고기·닭고기·일반 식료품과 생필품 등의 수출입을 위한 품목, 규격, 1차가공품 형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상호간 셀러와 바이어, 포워더 등이 참여하여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거래를 이끌어 낼 것을 합의하였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동해시와 양국기업 간 역할을 담은 협약사항이 이행될 수 있도록 실행계획을 수립해 물동량을 창출하고, 컨테이너선 정기항로 개설, 동해항 배후 물류단지 조성 등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