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교동문 게임대회에서 강릉제일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강원영상위원회가 지난 3일 도청소년수련원 특설 경기장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은 춘천 성수고에 돌아갔다. 도내 고교를 졸업한 동문들 간의 대항전으로 진행된 대회는 강원도 게임산업 저변 확대와 강원지역 콘텐츠산업의 기반을 닦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영상위원회는 게임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종목으로 한 이날 대회와 함께 게임 개발 공모전과 이벤트 등도 진행했다.
이날 김진태 도지사는 “게임은 e스포츠로 한류를 선도하는 하나의 산업이 될 것이다. 강원도에서도 이 분야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은 “강원고교동문 게임대회가 열악한 강원도 게임 콘텐츠 산업 기반의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재웅 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은 “e스포츠에 대한 지원책이 미흡한 상황인데 강원도가 선도할수 있도록 예산 지원책을 꼼꼼히 들여다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