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내년 속초시의원의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를 합한 의정비가 4,138만원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속초시의정비심의위원회는 주민여론조사를 반영한 결과 내년부터 4년간 적용할 시의원 의정비 심의를 통해 월정수당을 지난해 2,777만원 대비 1.48% 인상한 2,818만원으로 결정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월정수당은 지방공무원 보수인상율 범위 만큼 인상하기로 했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의정비 확정에 앞서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을 통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2023년부터 적용할 시의원 의정비를 올해 대비 3% 인상된 금액을 놓고 설문을 진행했다. 연간 세전금액 4,219만원, 월 315만원 안과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 만큼 의정비를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하고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56.2%가 높다는 의견을 보였으며, 어느 정도가 적정한 의정비인지에 대해서는 4,097만원~4,138만원 사이가 87.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번에 의정비심의위원회가 결정한 시의원의 월정수당은 지방공무원 5급 3호봉 수준이다.
속초시의회는 19일 오전 10시 의회 본회장에서 열리는 제31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이성수 시 기획예산과장은 “이번에 결정된 의정비 지급 기준은 의정비심의위원회의 3차례 회의와 시민의견을 반영해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