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홀딩스의 생활 필수 할인 플랫폼 '우동착(우리동네 착한 가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춘천 시민과 지역 소상공인 간 윈-윈 효과를 내며 1년 새 이용자가 3배 가까이 급증, 지역경제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MS홀딩스에 따르면 12월 기준 '우동착(우리동네 착한 가게)' 이용자 수는 지난 1월과 비교해 187% 증가했다. 13만명에 달하는 MS마트 앱 회원을 대상으로 기존과 차별화된 할인 혜택을 쿠폰북 형태로 제공한 점이 이용자 증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업체 입장에서는 무료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진입 요인으로 작용했다.
카테고리 별로 특히 카페 분야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연초 45개에 불과했던 참여 업체 수가 이달 들어 157개로 확대됐고, 같은 기간 이용자수는 100% 이상 증가했다. 이밖에 맛집 이용자는 73%, 배달은 62% 늘었다. 우동착 내 인기 사용업체 수도 확대되는 추세다. 연초에는 주간 100건 이상 사용 수를 기록한 제휴점이 20여개에 그쳤으나, 현재는 구방산 카페거리 내 대형 카페들의 선전과 피자, 치킨 업체들의 입점 확대로 인기제휴점이 100여곳으로 증가했다.

MS홀딩스는 입점업체들와 본사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큰 혜택을 제공하고, 공격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효과를 높이는 브랜딩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우동착 서비스는 입점업체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춘천의 한 입점업체는 우동착의 무료 홍보 서비스를 통해 매출이 50% 이상 늘어나는 효과를 누렸다. 입점업체 대표는 "올해 초만 하더라도 코로나 거리두기로 인해 배달 플랫폼에 집중했는데, 거리두기 해제 이후 고객들의 가게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홍보서비스가 필요했던 상황"이라며 "우동착 입점을 통해 MS마트 고객들에게 가게를 알릴 수 있었다. 앞으로도 우동착에 지속적으로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해 단골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S홀딩스는 우동착 서비스를 통해 지역 내 자본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민들의 소상공인 방문을 유도해 소상공인은 매출 증대 기회를 얻고, 지역의 돈이 지역에서 사용되도록 하여 로컬 단위 경제 공동체를 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상승 부담을 완화하는 것도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
MS홀딩스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춘천시민들의 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상생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동착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