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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장성광업소 부지활용 대체산업 유치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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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폐광 앞둔 전국 3개 광산대상 대체산업 수립 마스터프랜 용역 진행
시, 폐광부지 내 국가산단 조성, 폐광 동시 광해복구사업 추진 강력 요구

【태백】태백시가 2024년 폐광을 앞둔 장성광업소 부지를 활용한 대체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시는 대한석탄공사 산하 3개 광업소 부지 활용 대체산업 수립을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이 총 25억원(국비 10억원, 태백시를 포함한 3개 시·군 각 5억원)을 들여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광해광업공단이 태백시, 삼척시, 화순군의 의견을 종합 수립 후 발주를 맡아 추진한다.

현재 대한석탄공사 산하 화순광업소가 2023년, 장성광업소가 2024년, 도계광업소가 2025년 폐광 수순을 밟게 된다.

이와 관련 지난달 27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회의실에서 폐광지역 대체산업 발굴지원을 위한 관계기관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태백시는 그동안 국가를 상대로 건의했던 장성광업소 부지 내 국가산단 조성 등의 당위성 설명과 노후 장성광업소 사택 철거, 폐광과 동시에 광해 복구 사업 추진 등 다양한 의견을 석탄공사 부지활용 대체산업 육성 마스터 플랜 수립 용역에 담을 것을 요구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용역 내 포함될 과업 내용은 지자체 의견을 충분히 수렴,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용역 발주 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아래 3개 지자체와의 용역 추진 관련 협의체 구성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장성광업소 부지 내에 국가산단을 조성, 대체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며 “특히 일자리 창출을 위해 폐광과 동시에 광해복구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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