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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레고랜드, 관광 활성화에 손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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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시청서 팸투어, 지역축제와의 연계 등 협의
시, 야간운영 검토, 지역 축제에 이벤트 공동 진행 제안
레고랜드, 6월 드론 축제 , 하반기 어린이 행사 협업 요청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리조트 전경.

【춘천】춘천시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연계 관광으로 윈윈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

시와 레고랜드 측 관계자들은 지난 31일 시청에서 체류형 관광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5월 레고랜드 개장 이후 처음 마련된 자리로 춘천을 ‘체류형 여행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팸투어, 지역축제와의 연계 등 다양한 방안들이 협의됐다.

이날 시는 지역 내 관광지를 연계한 티켓 할인에 레고랜드를 포함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레고랜드 측에 요청했다. 또 현재 야간운영을 하고 있는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에 이어 레고랜드도 야간운영을 검토하고 현재 지역 축제인 토이페스티벌과 막국수닭갈비 축제 기간에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은 만큼 레고랜드에서도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줄 것을 제안했다.

레고랜드 측에서는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드론축제 기간에 레고랜드 이벤트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과 올 하반기에 어린이 관련 행사를 함께 할 수 있도록 시에 협업을 요청했다.

또 시와 레고랜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9, 10일 이틀간 인터파크, 야놀자 등 레고랜드 온라인 티켓 판매처 관계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춘천시 관광팸투어를 진행한다. 시에서 버스임차료와 지역 관광지 입장료를 지원하고 레고랜드 측에서는 숙박료를 지원해 레고랜드 뿐만 아니라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애니메이션 박물관, 소양강 스카이워크, 킹카누,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레고랜드 측은 현재 임시 휴장기간을 거쳐 재오픈하는 3월24일 이전 가오픈 기간 이틀 정도 무료로 입장 이벤트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월 가오픈 기간 중에는 학교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수학여행단 여행사 관계자 50여명을 초대해 레고랜드를 견학하는 행사도 시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최지현 시 관광정책과장은 “아시아 최대규모인 춘천 레고랜드와 공동 관광상품 개발 등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춘천시를 체류형 여행도시로 진화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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