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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관광 1번지 경포 스카이라인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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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20층 호텔이 최고층이지만 특구 중심 최대 35층 추진
고품격 체류형 관광도시, 마이스(MICE) 산업도시 도약 기대

【강릉】 강릉 경포 일원에 최대 35층 높이의 대단위 숙박단지 건설이 잇따라 추진돼 이 일대 스카이라인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1일 강릉시에 따르면 경포 일대에는 지난 2018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호텔, 콘도 등 숙박시설 신축 사업이 이어지면서 씨마크호텔과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세인트존스호텔 등이 들어섰지만 최고 층수는 20층 정도였다.

그러나 최근 올림픽특구를 중심으로 신축되거나 신축을 추진 중인 숙박시설은 최대 층고 35층까지 계획하는 등 고층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에서는 경포올림픽카운티(주)가 안현동 산16-1 일원 6만9,149㎡에 스파, 수영장,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을 갖춘 지하 4층 지상 최대 22층 549실 규모의 콘도미니엄을 신축하기 위해 제출한 경포2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심의, 원안 가결했다. 사업자는 이르면 올 상반기까지 경관,건축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달 안현동 라군타운 조성사업(올림픽특구) 시행자로 지정 고시된 비엔티파트너스는 안현동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35층, 752실 규모의 숙박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포 남쪽에 위치한 송정동 올림픽특구에서는 ‘강릉디오션259’가 지난해 4월부터 지하 1층 지상 21층 1,105실 규모의 숙박시설 공사에 착수, 오는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규선 시 도시과장은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대규모 숙박단지가 들어서면 강릉이 고품격 체류형 관광 도시, 마이스(MICE) 산업도시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했다.

◇경포올림픽카운티(주)가 안현동 올림픽 특구에 신축을 추진 중인 콘도미니엄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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