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준공된 아시아 최대 사력댐인 춘천 소양강 다목적댐의 시설 내부가 50년 만에 외부에 개방될 전망이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국민의힘 한기호(춘천을) 국회의원은 20일 춘천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소양강댐지부를 방문, 소양강댐 수력발전시설이 교육적,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만큼 교육목적의 견학을 허용해 달라고 관리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에 요청했다.
이에 수자공은 국내 최대규모이자 세계에서도 5번째로 큰 소양강댐의 가치를 공유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안전요원 등의 동행 아래 개방하는 것에 동의했다. 대통령령 보안업무규정에 따라 '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만큼, 직원 안내에 따른 내부 견학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학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첫 민간 개방 시기는 50주년 기념식이 예정된 오는 10월로 잠정 결정했으며 협약식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소양강댐지부는 춘천시 맑은물 공급사업과 소수력발전 개발사업, 50주년 기념 댐 리노베이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전과 성능, 공간 및 조경의 개선 등 댐 효용가치를 높여 지속가능한 댐관리 체제를 갖추는 작업이다.
오승환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장은 "준공 50주년을 맞은 소양강댐이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며 그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기호 의원장은 "수자공에서 대승적 차원으로 개방을 결정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춘천의 대표 관광명소인 소양강댐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지역 관광이 활성화되는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무헌·이명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