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춘천시민축구단도 출전 “시민들과 함께 K3리그 선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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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민건강달리기대회에 선수 36명 참가
5㎞ 코스 시민들과 함께 달리며 응원에 보답

올해부터 K3리그에 참가하는 춘천시민축구단이 강원일보 주최 ‘3·1절 104주년 기념 제24회 시민건강달리기대회’에 참가해 2023 시즌 돌풍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춘천시민축구단 전체 선수 37명 중 부상 중인 1명을 제외한 36명 전원은 1일 레이스에 합류, 강원일보사 앞에서 출발해 춘천대교를 건너고 돌아오는 5㎞ 코스를 완주했다. 지난해 K4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를 거쳐 K3리그로 승격한 춘천시민축구단 선수단은 모두 유니폼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선두에 서서 5㎞ 레이스를 시작, 현장의 분위기를 띄우는 데 크게 일조했다.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위해 팬클럽 6명도 함께 거리를 누비며 응원을 보냈다. 정선우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도 모두 현장에 나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춘천시민축구단은 올해 첫 경기인 오는 4일 김해재믹스축구클럽과의 ‘2023 하나원큐 FA컵’ 1라운드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아울러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를 대거 보강한 만큼 승격팀으로서 K3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고광만 춘천시민축구단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해 승격을 할 수 있도록 큰 사랑을 보내주셨던 춘천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대회 참가에서 얻은 에너지를 가지고 올해도 좋은 성적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민축구단의 2023 시즌 K3리그 첫 경기는 오는 11일 부산교통공사전이며, 첫 홈경기는 오는 26일 포천시민축구단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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