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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지역 장례식 비용이 저렴해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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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시설관리공단
직영률 올려 비용 경감
공설묘원 공원화 추진

◇가족친화적 공간으로 변신한 평창군 공원묘원 전경

【평창】평창군의 장례식 비용이 저렴해지고 공설묘원은 공원화 사업을 통해 가족친화적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평창장례식장과 진부장례식장 수탁관리를 맡은 평창군 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기존 30%정도였던 직영률을 높여 주민 장례비용 경감과 평창군 공설묘원 공원화를 통한 공공서비스 품질향상에 나선다.

공단은 올해 1월 군으로부터 1998년 8월 건립한 평창장례식장과 2012년 12월 건립한 진부장례식장을 수탁받아 운영 중이다.

공단은 저렴한 비용으로 제단 꽃장식과 장의차량을 구입 및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업체 미팅을 통해 가격 조정을 실시했다. 또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장례식장에 24시간 근무하는 장례지도사의 입관·제례·집도 등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 평균 30%정도였던 직영률을 60%까지 상향하는 것을 목표로 경영효율화에도 나섰다.

공단은 2021년 4월에 수탁한 ‘평창군 공설묘지’를 가족 친화적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자 ‘평창군 공설묘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보도 정비, 주차장 포장, CCTV 설치 등 지속적인 시설 개선를 진행했다.

소나무 30그루, 마가목 41그루, 자산홍 1,300그루 등 조경수를 심고 대대적인 묘지 잔디관리, 보식 작업을 통한 공원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평창공설묘원은 지난해 6월 조성한 2만8,000㎡의 3단계 신규묘역을 포함, 매장지 2,140기와 납골당 5,000기를 보유하고 있다.

박현창 평창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주민들의 장례비용 최소화는 물론 장례절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가족친화적 공설묘원을 만들어 쾌적한 환경에서 고인을 추억하고 애도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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