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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 수술 후 퇴원, 복귀 시기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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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강원FC와 대구FC 경기에서 양현준이 골문으로 향하고 있다. 강원의 핵심 공격수인 양현준은 이날 경기에서 코뼈가 골절돼 당분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희기자

코뼈 골절을 당했던 강원FC의 신성 양현준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회복에 들어갔다.

21일 강원FC 관계자는 “지난 17일 수술을 받은 양현준이 18일 퇴원했다”며 “복귀 시기는 미정이다. A매치 휴식기 동안 현장에서 상태를 점검하면서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현준은 지난 11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홈 경기(1대1 무)에서 볼 경합을 하다 박세진(대구)의 팔꿈치에 코 부위를 가격 당했다. 경기를 마친 뒤 강릉의 한 응급실에서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고, 이후 진행된 정밀 검진에서도 코뼈가 부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양현준과 구단은 다양한 치료 방법을 검토한 끝에 결국 수술을 결정했고, 이로써 당분간 전력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6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영플레이어상을 차지했던 양현준은 올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 7번을 새롭게 달며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시즌 전 치러진 연습경기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였기에 이번 부상은 더욱 아쉽다. 특히, 현재 2무 2패로 승리가 없는 강원으로서는 그의 결장이 뼈아픈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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