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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자작나무 달맞이 숲길, 최고의 전국 명품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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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녹화 50주년 기념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대회 최우수상
기존 자작나무 숲길과 또 다른 매력 보여줘

◇북부지방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대회에서 전국 89개 숲길 중 인제 자작나무 달맞이 숲길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인제 자작나무 달맞이 숲길이 최고의 명품숲길에 선정됐다.

북부지방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대회에서 전국 89개 숲길 중 인제 자작나무 달맞이 숲길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인제 자작나무 숲길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으로 연간 20만여명이 찾는 대표 관광지다. 하지만 탐방객이 늘면서 기존 메인 숲길에 답압 및 시설물 파손, 병해충 등 피해가 발생해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해 탐방객 분산 목적으로 기존 메인 숲길 인근 계곡부 자작나무숲에 인제 달맞이 숲길 5㎞를 조성했다.

인제 달맞이 숲길은 기존 메인 숲길과 다른 형태의 자작나무숲에 조성돼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큰앵초, 촛대승마, 노루귀 등 다양한 야생화와 식생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인공적인 시설물 대신 자연물을 활용, 숲의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설계됐다. 또 돌계단, 돌흙막이 등 걷기 편안한 계단 높이와 경사도로 조성됐고 숲길등산지도사가 배치돼 탐방객이 안전하고 즐겁게 숲길을 즐길 수 있다.

임하수 청장은 "아름다운 명품숲길이 훼손되지 않고 보다 많은 국민이 숲길을 즐길 수 있도록 이용객들의 솔선수범하는 등산 예절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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