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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일손 도와줄 필리핀 근로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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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은 27일 필리핀 바탕가스 주 산 루이스 시에서 온 1차 근로자의 환영식을 열었다.

【인제】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인제지역 농촌 일손을 거들어줄 필리핀 근로자들이 도착했다. 인제군은 27일 필리핀 바탕가스 주 산 루이스 시에서 온 1차 근로자 15명이 도착했다고 밝혔다.

인제군은 필리핀의 바탕가스 주, 산 루이스 시와 지난해 12월 각각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올해 총 359명의 계절근로자를 파견받기로 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이번 15명의 1차 입국을 시작으로 농가의 수요에 따라 이달부터 6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입국, 5개월간 인제지역 농가에서 근무하게 된다.

올해 인제군에서는 필리핀 근로자를 비롯해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방식으로 입국하는 베트남 등 근로자 171명, 총 530명 계절근로자가 158개의 농가에 배정될 예정이다.

인제군은 계절근로자가 근무하는 기간 동안 근무여건, 주거환경, 임금지급, 인권침해 등에 관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또 필리핀 출신의 결혼이민자 통역 도우미를 채용해 농가와 근로자간의 언어소통도 지원한다.

최경숙 군 농정과장은 “앞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하고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농업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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