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정사 선덕 원행 대종사(사진)가 격월간 에세이스트가 시상하는 ‘제6회 시대의 에세이스트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성인 함암 대종사’를 비롯한 7권의 수필집을 통해 불교를 대중이 쉽게 이해하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원행스님은 “2010년 ‘월정사 멍청이’를 상재한 이후 2년마다 한 권 정도 모두 7권의 책을 내면서 여기까지 왔다”며 “앞으로 더욱 잘하라는 경책(警策)으로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