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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대형 국책사업 및 공모사업 잇단 선정에 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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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245억, 규제자유특구지정 192억
산림목재클러스터 조성 420억 등 경제활성화에 마중물 기대

【태백】태백시가 대형 국책 및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에 태백 고랭지배추가 최종 선정, 올해부터 3년간 총 245억원을 들여 태백 창죽동 및 화전동 일대 193㏊ 규모의 고랭지배추 재배단지에 농기계 자동화 등 즉시 활용이 가능한 스마트 시설이 조성된다.

이에앞서 지난 11일에는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청정수소 생산·활용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지정됐다. 시는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올해부터 4년 동안 국비, 지방비, 민자 등 총 192억원을 투입한다. SK에코플랜트, J&K히터, 그린사이언스 등 총 5개의 특구사업자가 청정수소 생산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실증특례를 받아 안전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또 산림목재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선정돼 4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태백을 중심축으로 삼척, 영월, 평창, 정선 등 5개 시·군이 공동 추진하는 산림목재클러스터 조성은 권역 단위의 목재생산 체계 및 가공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거점지역인 태백에는 목재종합가공센터가 조성돼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이 기대된다.

한편 시는 올해 국·도비 1,500억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공모사업 선정에 총력을 전개하고 있다.

이상호 시장은 “각종 공모사업과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으로 확보한 국·도비는 시 주요사업을 추진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공모 사업 발굴과 선정에 적극 나서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폐광의 위기를 극복하고 2025년을 경제 재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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