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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슬롯머신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립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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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시장 “공장 건립시 기기점검 시험할 카지노 있어야”
강원랜드서 요양병원 병상 더 짓는다면 부지도 무상 제공

【태백】태백시가 강원랜드에 슬롯머신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강원랜드가 태백에 슬롯머신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인 만큼 수출을 위해서도 기기를 점검하고 시험할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있어야 한다.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태백에 카지노 설립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의 요구의 배경에는 그동안 강원랜드가 태백에서 추진했던 슬롯머신 전용공장 건립, 요양병원 설립, E-City사업, 종업원숙소 건립 등 각종 사업이 지지부진하거나 미이행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특히 2024년 장성광업소 폐광을 앞두고 있어 대체산업의 대안으로 슬롯머신 외국인 전용 카지노 유치에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16개와 1개 내국인 출입 카지노(강원랜드)가 있다.

이 시장은 “강원랜드가 슬롯머신 제조공장을 빠른 시일 내에 건립하겠다고 결정하면 부지도 무상으로 주겠다. 땅 사는 것 갖고 시간을 끌지 말라”며 “1,500병상 규모의 요양병원 건립도 81병상 규모로 줄었다. 강원랜드가 병상을 더 짓는다면 무상으로 부지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2017년 부터 슬롯머신 제조시설을 태백에 설립하기로 했지만 코로나19로 차질을 빚어오다 태백시와 올해 예비후보지를 선정하고 2024년에 부지를 매입하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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