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개발계획 60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 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차관급 관료 출신인 육동한 춘천시장이 한국 경제 발전을 이끈 일원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는 25일 ‘경제개발 60주년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한국경제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컨퍼런스는 경제개발계획을 통한 60년 성장사를 평가하고 현재의 경제 상황을 진단해 국가미래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을 역임한 육동한 시장은 이번 컨퍼런스 개최를 계기로 주최 측 요청을 받아 행사장에서 상영될 인터뷰 영상을 지난 1일 촬영했다. 육 시장은 기재부 근무 당시 경제 정책의 실무 설계자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가 도래한 상황에서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 이번 인터뷰 영상은 컨퍼런스가 끝난 이후에도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지속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인터뷰에서 육동한 시장은 “피폐했던 우리 나라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상징되는 국가 주도 성장 전략을 통해 발전하는 과정을 고교 시절 배우면서 감명을 받았다”며 “이는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는 장래를 꿈꾸게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