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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 로컬푸드 '저소득 392명 독거노인'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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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먹거리 제공 영양개선 지원, 제철농산물 공급
농산물과 가공식품 소비 확대, 농가소득 향상도 기대

◇농가에서 출하되는 화천산 애호박. 제철에 맞춰 저소득 주민들에게 제공된다.

【화천】화천지역 저소득 독거노인들을 위한 제철 로컬푸드 지원이 추진된다.

화천군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중 65세 이상의 독거노인 392명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지원에 나선다.

군은 지난달 로컬푸드 공급업체를 선정한데 이어 이달부터 각 읍‧면 복지부서의 협조를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저소득 고령자들에게 양질의 먹거리를 제공해 영양상태를 개선하고 로컬푸드 소비확대로 농가의 소득향상까지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상 가구에는 매달 1회 농산물 꾸러미가 택배로 집 앞까지 배달된다. 농산물 꾸러미에는 1회 당 3만4,000원 상당의 화천에서 생산된 제철 농산물, 가공식품 등이 담긴다.

화천군은 이와 별도로 올해 초 선정된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도 시행 중이다.

이 사업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가구 등에 매달 국내산 채소, 과일, 육류 등 신선한 농식품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화천지역에서는 지급 기준에 포함되는 1397가구가 대상이 될 전망이다.

최문순 군수는 “물가상승으로 인해 저소득층 식료품 구입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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