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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화전 수재민 사택촌 기억재생마을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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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들어선 토지 경매매각돼 주민 주거안정 대책요구
설명회 개최, 사택리모델링 및 생활편의시설 구축 추진

【태백】태백시가 화전 수재민 사택촌 일대를 기억재생마을로 조성한다.

화전 수재민 사택촌은 1972년 삼척 광전광업소 대규모 갱내수 유출로 수재민이 된 주민들이 집단으로 이주하며 조성됐다. 당시 삼척군(현 태백시)과 광전광업소에서 현재 화전마을 부지를 제공하고 연립 형태로 42가구의 사택단지를 조성했다. 하지만 광업소가 파산하며 마을 토지가 경매를 통해 매각됐고 2018년 7월 토지 소유주가 주민들을 상대로 건물 철거 및 토지 인도 소송을 제기, 2021년 마을 주민들이 패소했다.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주민들은 그동안 태백시에 주거안정 대책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시는 이에따라 기억재생마을 사업을 통해 사택 리모델링 및 생활편의시설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하고 기본안을 마련, 정부 공모사업 신청을 준비중이다.

또 지난 16일 화전경로당에서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열고 기억재생마을 조성사업 목적 및 기본구상(안) 등을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 지역 주민이 똘똘 뭉쳐 사업의 참여자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상호 시장은 “지역소멸위기를 대응하는 첫 번째 방법은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의 주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주거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 이러한 취지에 맞게 화전 수재민 사택 주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 공모사업 신청 등 새로운 생활 거점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 고 밝혔다.

◇태백시는 지난 16일 화전경로당에서 화전 수재민 사택촌 일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억재생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태백시는 지난 16일 화전경로당에서 화전 수재민 사택촌 일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억재생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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