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순자산 29억 넘으면 대한민국 '상위 1%'…적정 생활비 월52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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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가 수도권 거주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상류층(상위1%)은 순자산을 29억원 넘게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화생명 등에 따르면 2021년 국내 기준 순자산 상위 0.1%는 76억8천만원 이상, 상위 1%는 29억2천10만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다.

순자산 상위 5%는 13억3천500만원 이상, 상위 10%는 9억원 이상을 가지고 있었다.

순자산이란 자기 재산에서 빚이나 차입금 등을 빼고 남은 집과 차, 현금 등으로 가진 재산이다.

상위 1%에 드는 부자는 총 20만9천여 가구로 58만6천여명 정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가구주의 평균 나이는 63.5세로 이들 가운데 72%가 수도권에 살고 있다.

연평균 소득은 2억1천571만원으로 일반 가구 소득인 6천125만원보다 3.5배가 많았다.

상위 1% 가구의 88.5%가 자가 거주였으며 전세는 7.7%, 월세는 3.8%였다.

이들 가구의 최소 생활비는 월 359만원, 적정 생활비는 월 522만원이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상위 1%에 드는 부자는 대부분 부동산과 주식 등 적극적인 재테크를 통해 재산을 증식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개인연금 가입 등을 통해 노후를 준비하는 경향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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