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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는 지금]강원혁신도시 연봉킹은 한국광해광업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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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오 공시 자료 분석…광해공단 8,397만원으로 가장 높아
건보·관광공사 7,000만원대…심평원은 평균 6,937만원

◇원주 강원혁신도시 전경

원주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 중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한국광해광업공단(8,397만원)으로 파악됐다.

광해광업공단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평균 연봉이 8,000만원대를 기록했다. 2022년 8,524만원보다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강원혁신도시 중 가장 높은 급여를 받고 있다.

건강보험공단(7,747만원)과 한국관광공사(7,610만원)는 평균 연봉 7,000만원대를 기록했다. 가장 적은 곳은 국립공원공단(5,993만원)으로 유일하게 6,000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23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평균 보수 수치를 공시한 공공기관 전국 362곳의 평균 보수는 7,038만원(일반 정규직 평균)이다.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광해광업공단은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이 통합한 2021년 첫해 7,988만원을 기록했고, 이듬해인 2022년 8,524만원으로 상승했다. 이 기간 성과 상여금은 1,314만원에서 1,691만원, 1,224만원으로 들쭉날쭉 했지만, 전체 연봉 만큼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관광공사의 경우 지난해 8,300만원이었지만, 올해 성과급이 963만원에 그치면서 연봉도 7,000만원 중반대로 떨어졌다. 2019년(7,799만원) 이후 최저치다.

한국도로교통공단과 대한석탄공사도 올해 연봉이 줄었다. 교통공단은 320만원, 석탄공사는 465만원이 감소했다. 성과금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

건강보험공단은 성과상여금 없이도 7,000만원대 연봉을 3년째 이어갔다. 심평원의 경우 2021년부터 꾸준히 오르면서 연봉 7,000만원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국가보훈처 산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6년째 6,000만원 초중반대를 유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해 성과금이 없었음에도 역대 가장 높은 6,203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통계에서 지난해 직원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공공기관은 총 15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9곳은 올해 1분기 상장사 중 최대 영업이익을 낸 현대자동차의 직원 평균 연봉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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