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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공공공사 현장 건축자재 인도적치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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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리 수근수근 복합커뮤니티센터 공사장
주민 “인도에 건자재 적치로 통행 어렵다”
군 "안전조치 조건 허가…현장 점검할 것"

◇양구군 공공공사현장 인근 인도에 철구조물과 건자재 적치로 주민들이 통행불편을 겪는 등 반발하고 있다.
◇양구군 공공공사현장 인근 인도에 철구조물과 건자재 적치로 주민들이 통행불편을 겪는 등 반발하고 있다.

【양구】양구군이 발주한 공공공사 현장 인근 보행자 도로가 공사업체가 쌓아 놓은 철구조물과 건자재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양구읍 정림리 연면적 4,604㎡(건축면적 1,28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중인 수근수근 복합커뮤니티센터 공사장 인근 인도에 각종 철구조물과 건축자재가 쌓여있다. 이때문에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은 공사자재를 피해 차도로 걸어다니고 있었다.

더욱이 공사장 인근 도로는 공사현장 관계자들의 차량들이 차로 한차선을 점유한 채 하루종일 무단 주차하고 있지만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공사장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60대 A씨는 “시공업체가 안전시설 없이 인도에 건축자재를 쌓아 놓는 것은 공사장 편의를 이유로 주민들의 통행과 안전사고는 외면한 처사”라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자치단체의 관리감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양구군은 현장점검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시공업체가 펜스 등 주민 안전조치시설 설치를 조건으로 도로 일시 점용허가를 받은 상황”이라며 “현장점검을 거쳐 주민 안전시설 설치여부를 조사하겠다”고 했다.

내년 6월 완공예정인 수근수근 복합커뮤니티센터 일원은 가족간 소통과 다함께 돌봄센터, 다문화가족, 공동육아를 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새 행복나눔센터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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