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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어르신들이 모은 플라스틱 병뚜껑 다용도 받침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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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종합사회복지관 비커밍 프로젝트
“어르신 사회 참여·자연 보호 효과 기대”

◇명륜종합사회복지관(관장:박현숙)은 사회적기업인 퀸비스토어와 함께 자원 순환과 마을형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비커밍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재 비커밍 프로젝트는 다음달 19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펀딩이 진행되는 중이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원주지역 어르신들이 모은 플라스틱 병뚜껑이 다용도 받침대로 재탄생된다.

명륜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적기업인 퀸비스토어와 함께 자원 순환과 마을형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비커밍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상 기후로 사라지는 꿀벌을 지키기 위한다는 취지로 지역에 거주하는 9명의 어르신과 함께 모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벌집 모양의 다용도 받침대를 펀딩을 통해 판매한다. 다용도 받침대 뿐 만 아니라 계면활성제 없이 만든 설거지 워싱바, 꿀바디바와 천연 수세미, 면 비누망 등도 함께 포함됐다.

◇재활용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만든 다용도 받침대의 모습.

특히 이번 프로젝트 수익금의 일부는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사회 참여를 위한 임금으로 지급되며, 일부는 명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마을 내 야생화 심기 및 환경 정화 활동 사업에 사용된다. 현재 비커밍 프로젝트는 다음달 19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펀딩이 진행되는 중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는 물론,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에도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분리수거 등 작은 실천이 지구를 살리는 일인 만큼 구매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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