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절경을 자랑하는 양양군 손양면 오산리~수산항~동호리 4.93㎞구간 해안생태 탐방로가 생긴다. 이 구간은 해안절경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각종 규제에 묶여 관광자원화되지 못했었다.
사업비는 40억원으로 군은 지난해 9월 군부대와의 작전성 검토를 완료하고 수산항요트마리나~동호리 구간 생태탐방로 조성을 준비해 왔다. 현재 군부대 철책 이설구간 500m에 대해 이설을 완료하는 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당초 수산항요트마리나~동호리 입구구간에 생태탐방로 1.5㎞를 설치하려 했으나, 사업구간 내 사유지 0.7㎞ 구간은 민간개발업체가 2025년께 직접 탐방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군은 사업에 수산항 봉수대 구간을 추가해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수산항 봉수대 구간에 기존 설치된 데크 및 안내판을 정비하는 등 전망대를 새롭게 단장한다. 또 올해 10월까지 수산항요트마리아~동호리 입구구간에 데크로드(0.8㎞)와, 쉼터, 전망대 등을 설치한다.
이상길 관광문화과장은 “수산~동호간 해안은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절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착실히 추진하여 관광객과 주민들에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