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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임원 루지관광사업 하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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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부인헌화공원 일원 7월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거쳐 착공

◇대보그룹이 삼척시 임원 수로부인헌화공원 일원에 조성하는 루지 사업장 조감도.

【삼척】삼척 루지(LUGE, 썰매) 개발공사가 올 하반기 착공될 전망이다.

삼척시에 따르면 원덕읍 임원리 수로부인헌화공원 일원 10만㎡ 부지에 바다를 바라보며 루지를 즐길 수 있는 루지관광사업이 본격화된다.

대보그룹이 500억여원을 투자하는 루지사업은 현재 7월 도시관리계획 및 공원 조성계획 결정고시 등 절차가 예정된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끝나면 시는 부서협의를 거쳐 인가서류를 검토해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도시계획위원회 및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비롯 도시관리계획 조기 심의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다.

삼척 루지 트랙은 1코스(1,540m)와 2코스(1,480m), 3코스(92m), 4코스(140m) 등 모두 4코스(3.2㎞)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곤돌라(8인승, 450m)와 루지 탑승장, 곤돌라 하차장, 푸드코트 등을 갖춘 클럽하우스가 조성된다.

또 서바이벌 게임장과 범퍼카, 축구·야구·농구·승마·양궁·사격 게임장도 마련된다.

루지 트랙을 따라 LED 야간조명을 설치해 야간 운영도 가능할 전망이다.

신명석 시 관광개발과장은 “사업자가 사업구역내 사유지를 100% 매입하는 등 사업추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동해안 바다를 조망하며 루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으로 연간 70만명의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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