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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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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증회로 교통취약지 여건 개선

【삼척】삼척시가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최종 확정하고 1일부터 본격 운행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줄어든 운행횟수를 복원하고, 일부 노선을 신설하거나 증회하는 등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해 지난 3월부터 시범 운행해왔다.

특히 출·퇴근시간 등 주요 시간대 조정과 도계권역 오랍드리버스 추추파크 경유지 추가, 도계읍 신리 구역 노선 연장, 건지~펠리스 구간 버스(오후 6시15분) 시간대 신설 등 시범 운영기간 이용자들로부터 제기된 민원을 반영했다.

청소년들이 집중적으로 이용하는 등·하교 시간에는 삼일중·고, 삼척중, 삼척여고를 경유하는 노선이 추가됐고, 건지 주공~정라진~펠리스호텔 순환노선이 신설됐다.

터미널, 시청, 강원대(5공학관), 후진·증산·추암, 동해역을 경유하는 동해역(KTX)에서 추암해변을 지나는 노선도 신설됐다.

기존 삼척터미널~증산간 노선은 추암까지 연장 운행하며, 강원대 삼척캠퍼스 경유 노선이 추가돼 대학생들의 이동여건도 향상됐다.

근덕~상군천, 근덕~상마읍 등 근덕면 순환노선이 신설되고, 삼척터미널~금계 노선이 2회로 증회됐다. 삼척~호산 직행구간 노선이 신설되는 등 교통 취약지역 교통여건도 개선했다.

미로면 301-2번 버스는 아침시간대(오전 7시) 직장인과 통학생들을 위해 편성했고, 낮시간대 304번 버스는 노곡면(하월산리)에서 미로면에 이르는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가로 신설됐다.

노곡면 상마읍까지 오가던 오랍드리버스에 금계지역을 추가해 저녁시간대 운영하는 등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김우영 시 교통행정팀장은 “이·통장 회의와 소식지 등을 통해 버스운행 시간 및 노선을 집중 홍보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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